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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투자전략

내가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이유(Feat. 미국 배당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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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증시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증시는 하락 후 횡보기간을 오래 가질 것이라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감안하고 봐줬으면 한다.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를 보자.

S&P500 지수는 코로나시기 2,000 초반을 찍고 연준이 돈을 풀기 시작하면서 4,000후반을 찍었다.

그리고 금리인상기에 3,500선을 지키면서 현재는 4,000 중반대를 보여주고 있다.

 

나스닥종합주가지수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시기 6,000대를 찍고 연준이 돈을 풀기 시작하면서 16,000대를 돌파했다.

그리고 금리인상기에 10,000선을 지키면서 현재는 13,000 중반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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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보면 증시가 정말 좋아 보인다.

그런데 이게 진짜 좋은 건지 맞나?? 싶다.

불과 2~3년 만에 주식시장이 2배가 고정적으로 오를 만큼 글로벌경제가 성장했나?

 

나는 이게 지금 거품이라고 본다.

코로나시기 연준이 돈을 풀기 시작하면서 증시가 2배가 뛰어버리면서 신흥 부자들이 탄생했다.

많은 주식투자자들 코인투자자들이 돈을 어마무시하게 벌면서 많은 개미들을 유혹했다.

개미들은 이제 주식이나 코인을 무조건 사서 존버만 하면 수익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도 잠시 하락했다가 금세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I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경기침체는 없다는 말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더더욱 개미들에게 투자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심어주었다.

 

나는 미래에도 과연 그럴까 싶다.

과거 미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해왔다.

 

S&P500지수 - 출처 구글
나스닥종합주가지수 - 출처 구글

 

진짜 이 두 장의 사진만 봐도 미국에 투자하면 무조건 수익을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장기적으로는 미국은 미래에도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근미래에는 하락 후 생각보다 긴 횡보기간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본시장에서 살고 있다.

자본시장에서의 부채라는 존재는 정말 당연하고 성장의 동력이 되곤 한다.

과거의 성장은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부채를 통해 빠른 성장을 보여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미국 연준은 양적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돈을 풀었다.

저금리 정책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코로나시기에는 원래 부채의 2배 이상의 돈인 약 5천조 원을 시장에 풀었다.(상상이 안 가는 규모..)

 

연준의 대차대조표 - 출처 FRED

 

연준의 대차대조표만 봐도 현재는 정상적이지 않은 수준의 부채가 발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인상 및 양적긴축을 통해 돈을 조금씩 거둬들이고 있다.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장기간 긴축이 이어져야 한다.

 

높은 금리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고 돈 빨아들이기도 진행될 것이다.

내년에 금리가 인하된다 말이 많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0.25% 수준의 초저금리의 시대가 아닐 것이다.

금리가 인하돼도 우리의 생각보다 높은 금리는 장기간 유지될 것이다.

 

현재는 고용도 안정적이고 소비도 안정적인 듯싶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이도 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속된 높은 금리로 기업이 어려워지고, 그를 통해 고용을 줄이고, 사람들은 돈이 없으니 소비를 줄이게 된다.

소비를 줄이면 또 상품을 파는 기업이 어려워지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며 경기침체로 들어가는 것이다.

 

AI등의 기술발전이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는가?

물론 AI를 통해 효율성이 증대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효율성이 막대하게 늘어난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글로벌 경제를 성장시켜주진 못했다고 본다.

 

경기침체가 오면 사람들은 장기투자에 대한 얕은 믿음이 사라질 것이다.

너도 나도 주식에서 돈을 빼기 시작하고 증시는 폭락을 맞이할 것이다.. 는 너무 강렬하고

증시는 폭락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하락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쓴 글을 다시 보니 좀 짜치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완전히 허황된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시장을 떠날 필요는 없다!

섹터순환이론에 맞춰서 종목을 고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경기침체를 예상하기 때문에 미국 배당주에 투자한다.

내가 어떤 종목을 투자하는지는 이전 글을 보기를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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